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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슐린 저항성이 뭐야? 본문
인슐린저항성은 말 그대로 몸이 인슐린의 말을 듣지 않는 상태레.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인데, 몸의 세포들이 그 신호를 무시하거나 무디게 받아들이면 혈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계속 혈액 속에 떠돌게 된 돼. 결국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려고 애쓰고, 이 상태가 오래되면 췌장도 지치고, 혈당도 통제되지 않아, 그게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길이레.
인슐린저항성은 흔히 다음과 함께 다닌데:
- 복부비만
- 고지혈증
- 고혈압
- 만성피로
- 과도한 식욕 (특히 단 음식)
숨은 적신호 같지만, 생활습관을 바꾸면 되돌릴 수 있다니까 희망이 있네.
운동, 식단 개선, 수면, 스트레스 관리 — 이 넷이 핵심이레.
몸이 다시 인슐린의 말을 듣도록, 천천히 설득한다는거지.
그럼, 왜 세포는 인슐린의 말을 안 듣고 문을 안 열어줄까?
비유하자면 이런데, 세포는 원래 인슐린이라는 열쇠를 보면 “오! 손님 오셨다” 하고 문을 열어준대.
그런데 너무 자주, 너무 많이 인슐린이 오면 세포는 이렇게 반응한대, “야, 너 또 왔어? 좀 그만 와.” 하며, 귀찮아하고 무뎌진다는 거야. 이걸 "저항성"이라고 한다는 거야. 즉, 몸이 인슐린에 저항하는 상태.
왜 이렇게 되냐면,
- 지속적인 과식
- → 특히 당이나 탄수화물 많은 음식
- → 인슐린 계속 나오게 만듦
- 운동 부족
- → 움직이지 않으면 세포는 당을 쓸 일이 없음
- → 그래서 인슐린 신호 무시하게 됨
- 지방, 특히 뱃살
- → 지방이 많으면 세포에 염증이 생겨
- → 염증이 인슐린 신호를 방해해
- 스트레스
- → 스트레스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함
- 수면 부족
- →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지고, 당욕구도 올라감
결국 세포 입장에선 “계속 문 열어달라고 하니까 귀찮고 피곤하고 지쳐”
이런 상태가 된다는 거야. 그게 쌓이면, 문은 닫힌 채로 굳어버리고 혈당은 바깥에서 점점 쌓이게 된 돼.
그리고 그 끝이 당뇨병이레. ㅠㅠ
하지만 다행히도 세포는 다시 인슐린 말을 들을 수 있대. 휴식을 주고, 잘 먹고, 잘 자고, 잘 움직이면 다시 귀가 열리고 문도 열린대. 그런대 말을 않듣고 계속 지 맘대로 살면, 즉,인슐린이 갈 곳을 잃으면, 그 인슐린은 어디로 가냐고? 처음엔 계속 더 만들어진대 혈당이 높아지면, 췌장은 “어? 혈당 안 내려가네? 인슐린이 부족한가 보다” 하고, 인슐린을 더 많이, 더 세게 분비하고, 마치 고함치듯 말이야. “야!! 문 열라고!!” 이걸 고인슐린혈증이라 부른대. 피 속에 인슐린이 넘치기 시작한다는거지.
하지만 세포는 이미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돼냐고? 그럼 인슐린은 계속 피 속에 떠돌아다닌대.
할 일을 못한 채, 혈당은 여전히 높고, 인슐린도 점점 많아지고.
그리고 결국 췌장은 지쳐버린대. 처음엔 “더 만들자, 더 내보내자” 하던 췌장도 계속 무리하면 지치고,ㄱ기계가 오래 돌면 탈 나듯이.
그러다 인슐린 생산 자체가 줄어들고, 그럼 진짜 당뇨병이 시작된 돼.
요약하면:
- 인슐린은 계속 만들어져서 피 속에 떠다님
- 하지만 세포가 반응 안 하니 혈당은 못 줄임
- 그 상태가 계속되면 췌장이 지치고
- 결국 인슐린도 못 만들게 됨 → 제2형 당뇨
인슐린은 “열쇠”지만, 문이 안 열리면 그냥 쇠조각일 뿐이랴.
그 쇠조각이 쌓이고, 피 속에서 길을 잃고, 몸 안의 균형을 무너뜨린대.
그러니
세포가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도와줘야 한대.
그게 지금의 선택으로 가능하다는군.
움직이고, 덜 먹고, 잘 쉬는 것.
그 단순한 행동이 문을 다시 여는 마스터키가된 돼. **